[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

 

스페인의 인기 있는 근교 도시가 많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묶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는 주요 도시 2군데만 가봤는데, 자유여행이든 패키지든 근교 

도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

 

1. 몬세라트

 

 

몬세라트는 스페인어로 ‘톱으로 썬’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신기한 모양의 절벽 바위들(기암)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져있으며 도착 후

케이블카, 산악열차를 탄 후 몬세라트로 올라가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몬세라트의 광경을 보고 가우디가 성가족성당을

지었다고 할 정도로 그 광경이 신비로워 처음 들러 본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바위산에 위치해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은 주변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전해지는 검은 성모상을

모신 성당과 80명의 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하여 올라가는 몬세라트는 가우디가 어릴 적 마음의 위안을 얻어

건축에 가장 많은영향을 준 자연으로도 유명합니다.

 

 

 

 

 

 

2. 시체스

 

 

시체스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주의 도시로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리는 아주 아름다운 해변 도시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시체스 필름 페스티벌, 시체스 게이 카니발 등 많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행사들이

개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변가가 무척이나 아름다워 스페인 현지 주민들도 휴가를 위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전지현이 나온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가 바로 시체스인데요.

물론 스페인 다른 지방에서도 촬영했지만 그중 하나가 시체스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자유분방한 해변. 이곳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토플리스(topless) 차림의 여성들과 동성연애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 많고 비싸긴 하지만 탁 트인 하늘과 선명한 바다에 마음이 둥둥 들뜨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3. 사라고사

 

 

 

사라고사는 아라곤 지방의 수도이자 스페인의 5번째 도시입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사이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유년기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유명 관광지로 성모가 발현한 필라르 성당, 고야 생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성당 라 세오 등이 있습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가에 위치한 필라르 성당은 화려한 타일 장식을 갖춘

둥근 지붕이 11개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성당의 이름인 필라르는 스페인어로 기둥이라는 뜻으로 옛날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온 야곱에게 기둥을 전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특히 필라르 성당 내부에 있는 프레스코 천장화 ‘레지나 마르티룸’ 이 유명하며,

고야가 그린 이 천장화를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필라르 대성당을 찾고 있습니다.

 

 

 

 

4.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15세기에 번창하던 유럽 무역항으로 지금은 스페인의 인기 있는

휴가 여행지입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가면 활기 넘치는 해변 산책로가 나오고

여기에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레스토랑, 바,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시우타트 벨라는 발렌시아의 유서 깊은 지역으로 많은 고딕 양식의 건물,

조약돌 거리, 그림 같은 광장이 있는 곳입니다.

발렌시아 구시가지는 도보로 구경하기 좋은데요. 아르누보 스타일의 기차역,

투우 박물관, 15세기 실크 교역소, 신화적인 성배가 있는 로마 대성당 등

도시의 인상적인 기념물 대부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테드랄 데 발렌시아는 시우타트 벨라의 플라자 데 라 레이나에 있는 13세기

고딕 양식 성당입니다.

 

 

메르카토 센트랄은 아르누보 스타일의 시장으로 다양한 스페인 농산물과

진미를 판매하는 1,000개 이상의 가게가 있습니다.

 

라 론하 데 라 세다는 발렌시아 중심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 건물은 발렌시아가 유럽의 주요 무역 항구 중 하나였던 15세기에 지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뾰족한 아치형 창문과 출입구, 아치형 천정, 옥상의 괴물석상,

로마 지도자 40명의 르네상스 메달리온 등이 있는 잘 보존된 고딕 양식의 일반 건축물입니다.

 

플라자 델 아윤타미엔토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 중 하나이며

많은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 하이 스트리트와 럭셔리 부티크, 백화점,

골동품 상점, 꽃가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발렌시아 중심부에 있는 자르딘 델 투리아는 많은 아름다운 정원, 놀이터,

스포츠 시설, 나무가 늘어선 길이 있는 조경 공원입니다.

 

플라야 데 라 말바로 사는 발렌시아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광대한 해변입니다.

 

무세오 데 라스 시엔시아스 프린시페 펠리페는 연중 내내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주관하는 완전한 대화형 과학 박물관입니다.

오세아노그라픽은 5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유럽 최대의 수족관 중

하나이며 야외 정원 룸브라클레에는 전체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가는 근교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스페인은 도시마다 매력이 달라서 여행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마드리드 근교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즐거운 스페인 여행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