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

 

세계 4위 런던 히드로 공항

 

대면 심사가 악명 높기로 유명했었죠?

이제는 더 이상 대면심사가 아니라 자동 출입국 심사가 가능합니다. 

영국은 자동 출입국을 E-GATE라고 합니다.

 

자동 출입국 가능한 나라는..

EU 국가들은 물론이고 다른 몇  나라가 있는데요~ 그 안에 우리나라 여권이 있어요.

 

 

Coronavirus (COVID-19) travel rules

You do not need to fill in a passenger locator form to enter the UK. You usually do not need to take any COVID-19 tests. This applies whether you are fully vaccinated or not..

There are different rules if you’re travelling from mainland China

 

중국에서 입국을 제외하고는 백신접종 완료 여부도 상관없이 코로나 검사도 안 해도 되네요 : )

 

 

 

전 코시국 전에 다녀왔었는데..  

비행기에서 열심히.. 입국심사 카드 써주시고.. 공항도착 해서

커버 벗긴 여권이랑  출입국 신고서랑 비행기표 껴서 대면 심사받으러 갔었죠.

 

 

 

 

저의 대면심사 일화를 얘기해 드릴게요. 

먼 길을 돌고 돌아 NON-EU 심사받는 곳에 기다렸었어요.

 

 

사진 찍지 말고 핸드폰 하지 말고... 모자, 선글라스 벗으라고 되어 있어서..

얌전히 말 잘 듣고 기다렸었어요.   

 

줄이 길기도 했고, 줄 서서, 제 차례 오는데 아마 1시간301시간 30분 걸렸다던 거 같아요.

유럽인이 아니므로 질문이 참 많았었어요. 물론 질문이 짧은 사람도 있었겠지만요. 복불복!

​가족 아닌 일행도 같이 심사받았었어요..

 

줄을 기다리는데 오래 기다리니 지치고... 뭐... 물어볼지 걱정돼서 불안하고..

심사대 옆에 투명문에는 여러 국가의 인종이 모여 더 깊은 수사받는듯한 모습을 보았었죠.

그 투명문으로 부름을 받아 입국을  못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었죠.

 

제 차례가 왔었고요.두근두근..

얼굴은 반갑게 웃으면서 절 보지만.. 그다음부턴.. 폭풍질문 했었어요.

 

 

심사관 : 안녕!? 어디서 오는 길이야?

나 : 안녕.. 나 한국...

심사관 : 하노이... 음..(나의 비행기표를 보더니 입국 신고서 중간 경유지인 하노이를 보고

            그걸로 바꿔서 적어줬었어요. 제가.제 인천으로 적어놨었거든요.)

나 : UMM.. SORRY..

심사관 : 너 무슨 목적으로 영국에 왔어?

나 : 휴가야..

심사관 : 너 영국 처음이야?

나 : 그럼그럼.그럼 그럼. 일요일 떠날 예정이야.. 몰타로..(스케줄표..몰타로..( 찾고 있는 중..)..)

심사관 : 너 가진 서류 다 주지 않을래?

나 : 응. 여기 있어.여기있어.

심사관 : (서류 들여다보며)너 한국에서 직업 뭐야?

나 : (간호사라고 말하면 취업하는 줄 알고 입국 거부 될 수 있으니까..)나.. 학생이야....)나..학생이야..

심사관 : 한국에서.. 너 학생 맞지?

나 : (진짜 떨렸음.. 백수라고.. 말 못 해서..)응..) 맞아.. 일요일.. 몰타로 가서 공부해..

심사관 : 얼마동안 거기 있을 건데??

나 : (서류를 찾아서 보여 주려고 심사관 가진 서류에 손을..)

심사관 : 이거 놓지 못해?! 넌?! 내가 묻는 말에 단지 대답만 해....

나 : (진짜 진짜 무서웠음..) 정말..) 미안해.. 8주.. 있을..8주.. 거야...

심사관 : 8주.... 너 뭐 할 건데????

나 : 응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그래서.. 가는 거야..(휴양이라고는..( 말 못 했다..ㅋ)..ㅋ)

심사관 : 그래?(여권 사진을 찬찬히 쳐다보고 나 한번 빤히 쳐다보고 기계에 여권 인식하고

              신고서와 내 여권에 도장 쾅쾅 찍더니..) 바이~

나 : 고마워 안녕..(있는 힘 디빠짐.. 기빨렸다.. 에혀~)

​

 

히드로 대면 입국심사.. 너무 무서웠던 기억으로 남았지만.

결론은 그냥 단답형 대답,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질문했었어요..

 

 

혼자서 험난했던 히드로 공항 입국이 기억에 남네요.

 

 

 

이젠 자동 출입국 심사니 맘 편하게 잘 다녀오시면 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

 

 

해외 공항 자동 출입국 심사 

 

해외에서도 자동 출입국 심사가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