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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가오슝 4편 치진섬

민지스마일 2024. 4.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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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 대만의 3박 4일중 1,2일차 포스팅을 했는데요.

 

가오슝 3박4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공항-숙소-숙소 근처 커피숍-저녁-미려도역,발마사지,근처 야시장

2일차 호텔조식-용호탑-삼우우육면 근처 햄버거집(점심)-한신스케어

          -학회참석,메리어트 호텔 코스요리(저녁)-발마사지-리우허야시장

3일차 브런치 카페-덕젠(점심)-하이즈빙(빙수/간식)-치진섬 투어-전신마사지-이자카야(저녁)

4일차 호텔조식 -철도박물관-보얼예술특구,주말 마켓(간식)-항원우육면(점심)-가오슝공항(스벅)

 

오늘 3일차 포스팅 시작합니다.

원래 3일차는 피곤하고 부시시하고 한데 뭔가 4일의 여정중에서는 잘놀아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날이죠?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둠칫둠칫 음악 틀어 놓고 신나게 시작을 합니다.

옆방들에는 각각 다른 일행들이 있었는데..제방을 잠시 방구경 하더니만

원래 호텔에 화장대가 있었나? 하며 웃었죠.

셋팅하는거 무진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조건 화장품 줄지어 나야죠.

 

 

 

상쾌하게 씻고 이뻐져라이뻐져라 하며 열심히 화장하고 길을 나섭니다.

어느 나라를 방문하던지간에 브런치 먹고싶은 욕심이 요근래 생겼는데요.

왜냐하면 그들의 평범한 삶을 보며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으로 뭔가

위로를 받는다 할까요? 사람 다 사는거 똑같고 그저 다른 지역에서 사는거일뿐..

그들의 일상속에 조심히 스며들고 싶어서 들렸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손님을 보며 반갑다고 짖고 밖을 빼꼼히 바라보며 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뭔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간단히 음식을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대만 브런치들은 싼편은 아니예요. 로컬 음식점은 진짜 싸지만 브런치는 그냥

서울이랑 비슷합니다. 특별한것도 없어요. 담백함과 신선함이 있는 브런치 입니다.

뭔가 특별한 걸 원하신다면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세요 : )

 

 

 

일행 없이 혼자 즐기는 시간, 오롯이 나만의 시간은 정말 소중합니다.

일행을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먹었지만 또 먹어야죠.

지하철은 정말 깨끗해요. 예전에 타이페이 들렸을때도 진짜 많이 놀랐었는데

가오슝도 정말 잘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지하철 만큼이나요.

 

 

 

구글 지도로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았던 Duck Zhen 이 있어요.

오리고기 맛집입니다. 가오슝 가셨다면 맛봐야죠.

자리 나는대로 안내해주고 현금 결제 입니다.맛있어요.

 

 

 

 

다 먹고 바로 앞쪽에 버스 타는 곳이 있는데 그 버스타면 구산페리역에 내려줘요.

내리자마자 바로 유명한 빙수집 하이즈빙이 있습니다.

이곳에 한국어 말씀 잘하시는 직원 분이 계세요.

제가 갔을 때에는 망고 철이 아니라서 냉동망고 라고 확실히 얘기해 주셨고

망고철에는 생 망고가 나온다고 얘기해 주셨어요.

망고랑, 과일 섞인거랑 두개 시켜봤는데 저는 망고만 있는게 더 좋았어요.

먹고나면 진짜 금방 시원해 집니다.

 

 

 

 

구산페리 선착장이 보이니 그냥 걸으시면 되요.하이즈빙에서 진짜 가까워요.

페리 정거장에 정말 많은 외국인,현지인들이 있는데 치진행 표 사서 줄서면

시간 맞춰서 천천히 입장합니다.

30분 정도 걸리고요. 대만돈 80 으로 한국돈 3370원 정도 해요.

페리는 깔끔해요. 저는 그냥 2층 올라가서 맨 앞자리 앉았어요. 

 

 

 

치진 섬 도착하면 전기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크게 돌아야 해요.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찍고 이동하는 거예요.

저는 앞에 일행이 운전하고 뒷자리 타서 룰루 랄라 사진찍었죠.

2시간 기준 2인용 300~300 타이완 달러 예요.

걸어서 다니실 생각는 절대 말립니다. 포토 스팟마다 거리가 있어요.

 

 

 

출처 : https://blog.naver.com/thetourlounge/221701620527

 

 

<검은 모래 해변>

 

탁트인 전망을 가진 이곳은 이름처럼 검은 모래가 있어요,

사진 한번 찍고 가기에 좋은 명소입니다.

 

 

 

<무지개 교회>

 

SNS에서 많이 보셨죠? 다들 꼭 사진 찍는 필수 스팟 입니다.

사실 이곳은 석양이 질때 가야 되는 곳인데 저희는 각자 저녁에

일행들이 흩어져 놀기로 해서 낮에 갔는데요.

그래도 멋졌어요. 저 조형물을 기준으로 빛에 따라 멋진 사진들이 연출 되는데

그래서 유명한 곳이예요. 사진에 진심이시라면 꼭 가서 인생샷 찍어오세요.

 

 

 

전기자전거 타고 또 가다보니 조형물이 있어요. 

 

 

 

조금 더 가다보면 카페도 있어요. 저희는 각자 오후 일정 있어서 패쓰~

분위기 너무 좋아 보였어요.

 

 

 

<치친 조개껍질 박물관>

 

지나가다 보면 딱 금색 조개 조형물이 있어요.

 

 

 

좀더 가니까 캠핑장이 있더라구요,

시설이 꽤나 좋아 보이던데 텐트도 넓고 날씨 좋으면 1박하기에

너무 좋은곳 같았어요.

 

 

 

끝없이 펼쳐진 맑은 바다를 보며 다시 치진 페리역까지 전기자전거로 돌아 왔어요.

나름 돈다고 돌았는데 2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천천히 도실 분들은 전기자전거 빌리는 시간을 3시간으로 하셔야 할듯해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었다가 나왔습니다.

저의 개인 스케쥴은 오늘도 마사지와 시원한 생맥한잔 이었거든요.

야경은 정말 전세계 어디나 이쁘네요.

 

 

마사지 샵을 찾아 가느라 쭉쭉 걷다가 발결한 건물인데요.

호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파트더라구요. 앞에 경비 서시는

분들이 2명정도 있고 주민들은 되게 핫해요. 저녁 운동하러 나오는

분들이 되게 세련되고, 아이들 데리고 들어가는 주민들고 뭔가 세련된

곳이더라구요.

 

지나가다 대치동 학원같은 학원에서 애들 픽업하는 부모들도 봤는데

시간이 10시였어요. 애들 나이는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되어 보이던데..

교수님들 말로는 대만도 학구열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그걸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네요.

 

 

 

원래 가려던 마사지 샵은 풀부킹이라 그 옆으로 가서 받았는데 괜찮았어요.

전신 오일 마사지 받고 노곤해져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이자카야로 향했어요.

엔젤링이 예술인 살얼음 아사히 생맥에 안주 이것 저것 시켰었는데 닭날개가

진짜 너무 너무 맛있어서 3번 시켜먹었어요. 적절한 후추와 살짝 발라진 양념에

적절한 굽기로 정말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조금 걷다보면 트램도 보이네요. 밤에 보이는 트램은 뭔가 다른느낌 이예요.

 

 

 

 

다시 천천히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어요.

저녁 늦게 거의 12시 되었나 했는데 하나도 위험하지 않게 돌아 댕겼습니다.

가오슝의 3일차 밤은 그렇게 또 지나갔네요.

 

 

오늘은 대만 가오슝에서 꼭 가야 하는 치진섬 관련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3박 4일의 마지막 일정 보얼예술 특구 관련해서 포스팅 해볼께요.

오늘도 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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