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냅니다.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한번 더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라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질 않길 진심으로 바라며

조심스럽게 포스팅해 봅니다.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항공 7C2216편의 참사 주요 원인으로는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과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둔덕이 꼽힙니다.  

 

우리나라에는 인천,김포 공항 이외에도

군사 공항을 포함해서 공항이 많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7994795

 

 

그중 무안 국제 공항은 전라남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99년에 금호건설이 만든 공항으로 2007년 부터 열어서

운행해 왔다고 합니다.

 

활주로는 2800M로 잘 지어 졌지만 활주로 끝에 항공기가 잘 착륙 하도록

유도하는 주파수 장치인 로컬라이저의 구조물 문제가 밝혀졌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부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보통은 전세기를 이용해서  베트남, 일본,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7개 노선의 국제선을 운항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이용객이 많이 줄었고 이후 이용객은 거의 없다고

무방할 정도로 이용객이 줄어 있는 국제 공항 이었습니다.

 

 

 

또한 2019년부터 2024년 까지 무려 조류 충돌 사고만 10건 있었습니다.

무안은 근처 갯벌이 있어 철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곳이라서

AI 확산 방지 시기에도 전남지역은 가장 위험하다고 표시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무안 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3_0003020441

 

 

29일 오전 8시 59분 조류 충돌로인한 비상상황(메이데이)를 외치며

다시 올랐다가 내려갔지만 랜딩기어는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 했지만 결국은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부딪혀 난 사고 입니다.

 

약 5분 가량의 시간동안 기장 및 승무원 그리고 희생자 분들이 

얼마나 두려워 하셨을지 감히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두꺼운 책 메뉴얼의 일부 찢긴 종이 조각이 발견되어

정말 더 안타까웠는데요.

몇분 남지 않은 그 상황에서도 승객을 살리려 노력한

기장의 마지막 끈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운것은 코로나 이후 다시 공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했을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시설점검부터 철새가 많은 지역으로 조류 이동시기등을 전문가와 협의하여

면밀히 관찰하고 데이터화 할만한 시간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유치를 하려면 그전에 안전이 우선입니다.

 

항상 우리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누가 OK 해줬냐 부터 시작해서

누군가가 그 비난의 화살을 받기 바쁜것 같습니다.

물론 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책임을 지기에 앞서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항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희생자를 가슴에 품고 슬픔을 삼킬 유가족분들께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제 온 마음 다해 빕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로 하기 위해 가신 많은 조문객분들

그리고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려 노력해주신 많은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1인으로써

제 블로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고 써왔었지만

오늘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