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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전 준비사항/여권

여권 이야기

민지스마일 2023. 1. 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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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지수 2위인 대한민국.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완전한 독립·주권 가지지 못한 영토)이 192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행에 필요한 여권 언제부터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권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초기 여권은 조선시대 개화기 시절 조선 때 "집죠"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금의 여권 형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대적 의미의 여권은 14세기 잉글랜드 헨리 5세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인들에겐 잔혹한 인물이지만 영국인들에게는 영웅이었던 그가

국민들을 위해 만든 것이 여권이었습니다.

1850년대쯤 여권이 지금의 여권과 비슷하게 내용 적고 도장 찍고 했네요.

1920.1930 년대쯤 지금 여권과 비슷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1994년 돼서야 기계인식 가능한 여권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50세 이상에 한해 200만 원을 1년간 예치하는 조건으로 여행 목적의

여권이 발급되었으나  2년 이내 재출국 제한이 있었다고 합니다.해외 가기 어려웠겠죠?

1987년에 이 제한 연령이 45세로 낮아졌고, 1988년 40세, 30세로 내려가는 과정을 거쳐 

1989년에 해외여행이 완전히 자유화되었다고 합니다. 88 올림픽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점자 여권도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을까요?

2021년 12월부터 차세대 여권으로 바뀌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파란색 깔끔하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요.

저는 아직 새로 발급받지 않아서 그런지 초록색 여권이 정이 갑니다.

2개째인데.. 첫 번째 여권의 수많은 도장들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거든요.

 

일반여권 vs 전자여권

재미있는 일화로 한 부부가 여름휴가를 동남아로 갔다고 합니다.

동남아의 계속 적인 우기로 부인이 의기소침해 있어 남편이 급하게 미국행 비행기 편을

알아보고 예약 후 공항을 갔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티켓팅을 하려는 순간 직원이 물어봅니다..

“Do you have electronic passport?” 순간 멘탈 붕괴 상태에 이른 부부.

남편은 최근 재발급받은 상태라서 전자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인은 예전에 만든 10년짜리

여권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일반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남편 혼자 미국을 갈 수 없고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택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본 여권 vs 긴급여권

모 아나운서 신입 시절 있었던 일입니다.

해외에 있는 연예인 취재를 맡게 되어 부푼 꿈을 안고 여권을 챙기고 캐리어를

끌고 인천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국 수속을 받으러 가는 순간 만료기간이 3개월도

채 안 남은 여권을 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꿈꾸던 해외 출장에 부풀어 있어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겁니다. 급하게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출국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만약 출장지가 미국이었다면 그날 못 갔을 거예요. 왜냐하면 긴급여권도 전자여권이 필요한 곳이면 

48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거든요.

 

단수여권 vs 복수여권

예전에는 일회용 여권으로 딱 한 군데 나라로 가는 단수 여권이 있었어요.

외국에 한번 나갔다 오셨다면 그 여권은 쓰지 못합니다.

또 군미필자들의 단기 여행을 위해 발급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가진 모든 여권은 복수 여권입니다. 

 

여권 이야기 참으로 깁니다. 많은 변화와 함께 국제 신분증으로써 역할을 해왔으니까요.
여권 해외 여행의 준비물이라서 발급만 받고 끝내시면 안됩니다.
받자마자 서명란에 신용카드와 동일한 서명 적으시구요.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개인정보라서 조심 하셔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분실되서 신고 하면 바로 여권 효력 정지되면서 인터폴 이력에 남게 됩니다.
 
여기까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권 스토리 였습니다.
다음에는 왜 국가별로 여권 커버 색이 다를까? 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설레임의 시작 여권 잘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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