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3편

 

저번 바르셀로나 포스팅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 개선문

카사밀라, 구엘공원 쪽에 대해 안내드렸는데요.

오늘은 좀 더 남부 쪽에 위치한 카탈루냐 광장 주변과 해변에 

대해 안내 드려 보겠습니다.

 

 

 

카탈루냐 광장 

 

바르셀로나 곳곳의 명소로 가기에 편리한 교통의 요지이자

백화점과 쇼핑몰이 둘러싼 번화가입니다.

 

1929년 바르셀로나 국제 박람회(Barcelona International Exposition)

개최를 계기로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시티투어버스의 출발지이자 공항버스의 정거장이며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광장 내에는 두 개의 분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습니다.

 

 

광장의 북서쪽으로 도보 2분 거리에는 바르셀로나 패션 1번지로 불리는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àcia)가 위치합니다.

 

 

광장의 남쪽은 해안가로 이어지는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입니다.

북쪽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 인근 파우 광장까지 가로수가

이어진 1.2km의 길은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원래 이곳은 작은 시내가 흐르는 곳이었지만, 19세기 경에 현재와 같이

산책로가 위치하고 있는 대로로 변화하였습니다.

영국의 소설가 서머셋 모옴은 이 거리를 가리켜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거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리세우역 부근의 산책로 바닥에는 스페인의 화가 후안 미로가 디자인한 다채로운

모자이크가 깔려있습니다. 아름다운 거리와 활기찬 매력을 느껴보세요.

 

 

 

 

거리 곳곳에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가게 등이 자리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la Boqueria)이 있습니다.

 

 

 

카탈루냐 광장을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구시가지,

북쪽으로는 신시가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 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구시가의 중앙에 위치한 장소인

고딕지구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의 중앙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고딕지구의 남서쪽으로는 람블라스 거리, 동쪽으로는 가우디가 만든 분수대인

시우타데야 공원으로 이어지게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처음 모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골목골목에 중세풍의 거리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밤에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음주를 즐기러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관

 

 

 

 

 

 

 

 

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앞 광장에 가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보더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뭔가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관광지를 이동해야 해서 미술관 방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들려보셨으면 해서 안내드려 봐요.

 

 

 

구엘 주택

 

구엘 백작이 가우디에게 건축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도록 해주기

위해 의뢰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저택은 구엘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그다지 세련되지는 않은 뒷골목에

있으며, 가우디의 새로운 사상과 형태에의 탐구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첫 번째 대규모 작품입니다. 

 

 

 

 

레이알광장

 

젊은이들의 미팅포인트이면서 매력적인 레이알 광장은 람브라스

거리에서 연결된 항구 끝쪽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Capuchin 수녀원이었던 곳으로 1835년 바르셀로나가

도시 재개발을 시작하였을때 붕괴되었다가 건축가 Francesc Daniel Molina가

붕괴된 후의 빈 공간을 무엇으로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광장과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우디가 신참내가 건축가 였을때 만들었던 나무 모양의 가로등이 있으며,

중앙에는 19세기에 만들어진 Las Tres Gracias 분수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젊은이들의 미팅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다양한 클럽과 바가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화려한 고딕 양식을 뽐내고 있는 대성당은 회랑에서 거위들이 노니는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1298년에 건축을 시작해

1454년에야 완공된 오래된 성당입니다.

 

내전 기간에 피해를 입지 않은 몇 안 되는 성당 가운데 하나로 내부 조각과

장식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앙 제대 계단은 성당 지하로 이어지는데 여기에 바르셀로나 수호성 중

한 명인 산타 에우랄리아의 묘가 있습니다.

성당 탑에 올라가려면 성당의 북동쪽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바르셀로나 대사원

 

 

 

1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대사원은 3개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당 안의 합창단을 둘러싸고 있는 흰대리석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소호성자인

 

산타에우랄리아의 생애를 조각한 것이며, 회랑 주위에 있는 방인 Sala Capitular 는

 

부속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15C의 조각가 바르톨로메 베르메호의 피에타가 유명하며, 예배당마다 유명한

 

성인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정신적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람블라스 거리 끝 콜럼버스 동상에서 해안을 따라 왼쪽으로 걷거나

 

바르셀로네타 메트로역에서 내려 걷다 보면 만나는 해변이 바로 

 

바르셀로네타 해변 입니다.  해안가 도로는 1888년 세계박람회 이후

 

바다를 메워서 낸 길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비는 곳 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되어 있으니 렌탈숍에서 자전거를 빌려 바르셀로네타

 

지역을 여행해 보아도 좋습니다.

 

 

해변을 걷다 보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조각품인 바르셀로나 헤드(Barcelona Head)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진들로 바르셀로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 몬주익 분수와 캄프 누 포스팅해 볼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 )

 

 

 

 

 

[스페인] 바르셀로나 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