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여행이 분다.

[포르투갈] 포르투 (Porto) 본문

여행 가자 GO/유럽 여행

[포르투갈] 포르투 (Porto)

민지스마일 2023. 5. 12. 19:00
728x90

포르투갈에 간다면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를 꼭 가야만 합니다.

저는 다른 나라로 넘어가야 해서 리스본만 여행 했지만

포르투를 꼭 보셔야 하기에 찾아본 자료로 포스팅해 봅니다.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포르투는 오랜 역사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와인, 그리고 웅장한 건축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보존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도우로 강의 가파른 강변에 자리한 이 도시는 고풍스러운

멋과 고급 와인에 대한 정열이 복합된 곳입니다.

 

 

 

 

동 루이스 1세 다리

 

 

증축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는 길이 172m의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에펠탑을 건축한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테오필

세이리그가 아치를 설계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형식이었기 때문에

흉물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상층에는 트램이 다닐 뿐만 아니라 보행자 도로도 있어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고,

하층으로도 히베이라 지구를 거닐다가 걸어서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1층에는 차와 버스도 다닐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고 강 너머에서 보는 풍경은 각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곳을 따라 낮과 밤 모두 가보시면 좋습니다.

 

 

포르투 대성당

 

 

포르투의 제1 성당으로 상 벤투역에서 대각선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엔리케 왕자의 청동 기마상을 지나면 건물 정면에 고딕 양식의

탑 두 개가 있는 성당이 있습니다.

 

 

포르투 - 상 벤투 기차역

 

 

포르투 성당 근처에는  정교한 아줄레주 타일워크로 유명한 19세기 기차역

상 벤토 기차역에 가실 수 있습니다.

 

 

렐루 서점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유명세를

탄 서점입니다. 1881년 주제 렐루(Jose Lello)가 설립했고 1894년

그의 형제 안토니우 렐루가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설계는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에스테베스의 작품으로 당시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누보 양식을 따랐습니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붉은 계단이 아름답습니다. 나무 계단은 사실 목재가

아니라 석회에 나무색을 칠한 것이라고 합니다.

 

 

서점의 모토인 '노동의 존엄성(Decus in Labore)'이 새겨진 천장

스테인드글라스는 이 서점의 상징입니다. 4€의 입장료가 있고,

책 구매 시 할인해 줍니다. 매표소는 렐루 서점 오른편에 있습니다.

 

 

클레리구스 성당

 

 

클레리구스 탑은 1754년과 1763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장식품은 로마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았고 전체 디자인은 토스카나

종탑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타워는 75.6m 높이로 6층의 꼭대기에

올라서려면 240개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클레리구스 박물관과 종탑 결합 티켓을 구입할 경우 박물관 연결통로로

상층부에 올라 성당 내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볼사 궁전

 

 

19세기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볼사 궁전은 원래 성프란시스코 성당에

속한 수도원이었는데 1832년 전쟁 중 화재로 폐허가 됐습니다. 

한때 주식거래소, 와인거래소, 상공회의소로 사용됐고, 현재는 포르투를 찾는

여러 나라 수장들을 맞이하거나, 결혼식 등 행사장으로 시민에게 대여되고 있습니다.

 

 

상 프란시스쿠 교회

 

 

주식거래소 바로 옆에는 고딕풍의 상 프란시스쿠 교회가 있습니다.

어두운 색상의 외관과 달리 내부는 거의 전부가 도금되어 있답니다.

 

1910년 국보로 지정된 만큼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으며 각종 유물이 보관돼 있습니다.'이 새의 나무' 제단이 특히 눈여겨봐야

합니다. 19세기 초 프랑스 군대가 침입했을 때 마구간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됐습니다.

 

 

리베르다데 광장

 

 

포르투의 가장 중심이 되는 광장. '자유 광장'이라는 뜻입니다.

15세기 중반 처음 만들어졌는데 명칭이 1820년에는 헌법 광장, 1910년에는

공화국 광장 등으로 바뀌었다가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헌법책을

들고 있는 페드루 4세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리베르다지 광장 건너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널드'라고 불리는 맥도날드 포르투 매장이 있습니다.

 

 

히베이라 광장

 

 

도우루 강변의 히베이라 광장은 선착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한 하베이라의 중심지로

강변을 사이에 도심 쪽은 바이샤 · 히베이라 지역이라 부르고, 건너편 와이너리가

밀집한 곳은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입니다.

중세 시대 풍경의 이 지역은 다채로운 색상의 오래된 건물이 많아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도우루 강변 양쪽에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습니다.

 

 

 

포르투의 대표적 음식 & 술

 

 

트리파사 모다: tripas à moda

 

소/돼지 위의 안쪽 부분인 양을 이용한 요리

 

 

 

프란세지나 (francesinha) 

 

맥주 소스를 흠뻑 끼얹은 고기 샌드위치

 

 

 

포트 와인

 

우리에게 익숙한 포트와인의 포트가 이곳 포르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포트와인을 맛보지 않고는 포르투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겠죠?

 

 

포르투갈에서 와인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당분이 남아있는 발효

중간단계에 브랜디(와인을 증류한 주정)를 첨가하여 발효를 중단시키고,

이에 따라 도수와 당도가 높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와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포트와인은 특히 높은 도수를 선호하는 영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았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단연 최고로 인기 있는 와인이 되었고 뒤이어 포르투갈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포르투갈은 포트와인의 산지라는 이유로 영국과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포트와인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가짜가 판을 치고

엉뚱한 지역의 포도로 만든 짝퉁 포트가 나돌게 됩니다.


1756년 포르투갈 정부는 국법으로 포트와인용 포도재배지역을 못 박았는데

AOC제도와 같이 특정 재배지역 제한을 법으로 정한 최초의 나라가 포르투갈입니다.

 

 

 

 

높이 솟은 루이 1세 철교를 건너면 이 지역의 수많은 포트 와인 창고에 가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요금을 내면 여러 와인 창고를 둘러보고 이 지역 최고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도

있습니다. 몇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와인 수송 보트인 하벨로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산등성이에 펼쳐진 포도원을 구경해 보세요.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라고 구글지도에 찾아보니 세 군데가 가장 유명한지 위의 3곳이 나옵니다.

후기 읽어보시고 원하시는 곳 꼭 투어 하세요.

 

여러 정보를 모아 보니 와인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꼭 포르투에

꼭 가셔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포르투갈 여행 되세요 : )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