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3편 개선문, 샹젤리제, 에펠탑(낮), 마르스 광장

어제 너무 긴장했던 탓에 아침에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도 제대로된  파리를 즐겨보자 해서 준비하고 나가봅니다.

어딜 가나 날씨 요정인 저는 오늘도 날씨 맑음입니다.

 

베가 너무 고파서 레스토랑 가서 먹어야 하나 하다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킹으로 갔어요. 예전에 다른 나라 여행 때도 느낀 거지만 저는 항상

와퍼 주니어 세트를 먹는데요. 외국에는 주니어 자체가 없어요.

맛은 아는 맛이라 우거우걱 먹었어요. 오전인데도 자유 출근제인지

직장인들도 진짜 많았습니다.

 

 

둘째 날 여행의 시작은 개선문으로 정했어요. 

파리 8구에 있는  엘투알 개선문도 보고 샹젤리제 거리를 너무너무 걷고 싶어서였습니다.

 

 

엘투알 개선문 앞은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정말 더운 초여름이었지만

관광객 정말 많았습니다. 6월까지 피크고 9월부터 또 여행하기 좋다 해서

7,8월은 덥고 사람 없겠지 했지만 그건 착각이었어요. 

 

에투알 개선문은 프랑스혁명과나폴레옹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것인데요, 개선문 아래에는 당시 전쟁에서 프랑스가 거둔 모든 승전보들과

지휘관들의 이름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개선문도 올라갈 수 있으나 시간이 없는 여행자라 패스 했어요. 너무 더워서.

혹시나 가실 분이 있다면 해 질 녘에 가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같은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출처 : 구글

 

 

 

개선문 양 옆으로 아름다운 거리가 쭉 펼쳐집니다. 바로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오~~ 샹젤리제 흥얼거리며 걸어가 보는데 길이 시원하니 뚫려 있어요.

 

 

 

큰 나무 아래 걸린 프랑스 국기이며 I ♥ PARIS 글자도 보이면 파리인 것이 실감이 나요.

 

 

루이뷔통 매장, 구찌, 샤넬, 프라다, 

 

 

 

 

스포츠카도 보이고 프랑스 에펠탑이 그려진 나이키 매장, 시네마까지 샹젤리제 모습입니다.

 

 

 

센 강을 건너려고 천천히 걸어 보는데요. 저의 이정표는 에펠탑입니다.

목적지가 에펠탑이 잘 보이는 마르스 광장 이거든요.

 

 

아주 높게 솟아 있어서 잘 보여요 : )

 

 

 

 

알마다리에서 바라본 센 강과 에펠탑 조합은 정말 그림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가져간 핸드폰 망가져서 외국서 급히 산 화질 아주 

낮은 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도 멋집니다.

(사실 저 구린 저 폰 때문에 아니 덕분에 직접 제 눈에 많이 담고 다닌 여행이었지만요 : ) )

 

 

어제저녁에 본 에펠탑을 낮에 보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오늘은 에펠탑을 한눈에 담을 마르스 광장으로 향합니다.

 

마르스 광장 이 공원은 로마의 전쟁의 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로마의 

캠퍼스 마르티우스("화성 들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이름은 이곳의 잔디밭이 이전에 프랑스군에 의해 시추 및 행군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마르스 광장은 쭉 길게 펼쳐져 있어요. 사람들이 일광욕도 하고 약간 우리나라 

한강의 모습처럼 피크닉 온사람, 강아지 데리고 산책 온 사람 등등 많이 보여요.

이 광장은 에펠탑이 너무 잘 보이기도 하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꼭 들리시길 추천드립니다.

핸드폰이 꼬진거라서 제가 일부밖에 못 담아 온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사진 찍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ㅎㅎ

 

내일 이어서 어디를 갔었는지 이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프랑스 여행이 되길 바라며 오늘 이만 마칠게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프랑스] 파리 4편 센강,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정원, 몽마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