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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민지스마일 2023. 1.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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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일본여행 다시 추억해 보고자 합니다.(긴 글주의)

저는 오사카를 6번 갔다 왔어요. 갈 때마다 재미있고 입이 즐거워서 좋았죠.

한 번에 정리해 본 오사카 보실까요?

 

누구와?

제일 처음에 갔을 때는 이대호 선수가 일본리그에서 뛸 때였어요. 

뭔가 혼자서 가는 해외 첫 여행인데 기억에 남는 것을 하자 해서 야구관람을 했었어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간 거라 저는 홈이랑 가까운 1루 쪽 일본인들 사이에서 관람을 했었죠 : )

한국인들은 3루 외야수 쪽에 앉았었더라고요.

 

두 번째는 세 자매 여행으로 같이 식도락 여행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제 동생들은 일반

직장인이라서 휴가도 나보다 하루 길었고 MBTI도 달라서 느긋했죠.

그 당시 저는 시간에 쫓겨 사는 수술방 간호사여서 여행 중에 진짜 크게 싸웠었어요.

하지만 고베에서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고 셋이서 화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 번째는 친구 커플이 크리스마스 시즌쯤 놀러 갔는데. 나랑 같이 놀고 싶다 하여 짧은 일정으로 가서

합류해서 놀았었습니다. 일본 유명 오므라이스집 처음 가봤었죠.

그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저 혼자 카페도 가도 쇼핑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었죠. 

 

네 번째는 일본 학회 따라갔다가 처음으로 좋은 호텔에 묵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놀다 온 기억이 납니다.

직장 동료들이랑 가서 재미있게 노는 거 어려울 줄 알았지만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높게 탑을 쌓으며 회전 초밥을 미친 듯이 먹고 홉슈크림과 호라이 교자 꼭 먹어야 한다며 데리고 다녔던 그때가 기억에 남네요.

 

5번째는 친한 동생이랑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벚꽃을 테마로 해서 갔던 여행입니다.

진짜 다시 가고 싶네요. 정말 너무 재미있고 특히나 코난 진짜 재미있었는데. 세일러문 팝콘통을 사며 행복해했던 그때가 기억에 남네요.

 

6번째는 저랑 정말 친한 선생님과 중학생 딸과 해서 제가 가이드 역할로 다녀온 여행입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알려주며 다녀왔는데 정말 신나게 놀다 왔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렇게 다양하게 다녀왔었는데 다 재미있었어요. 지겹지 않고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오사카로 많이 여행가나 봅니다,

 

항공사

ANA, 아시아나, 피치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렇게 이용해 보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편도 마일리지 써서 갔었네요. 짧은 비행이라 모든 항공기가 다 편하긴 했는데 피치항공이

셔틀트레인 타고 좀 많이 걸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저가항공보단 일반 항공이 가까운 거리여도 편한 건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교통수단

간사이-난바(급행, 라피트) 지하철, 기차(고베행) 택시, 고속버스 이렇게 이용해 봤어요.

버스랑 오토바이 빼곤 다 이용해 봤네요.

 

숙소

*신사이바시역-빌라폰테 누 신사이바시 /제일 첫 여행 시 갔던 곳인데요.

                       지금은 없어진 홉슈크림집이 가까이 있어서 좋아했던 곳이에요.

*나가호리바시역- 네스트 신사이바시 /신사이바시역에서 한 블록 천천히 걸어가면 있는 곳.

*우메다역-Hearton Nishiumeda / 난바역이랑은 조금 멀지만 공중정원은 가까웠죠.

*난바역-하세캐빈 오사카 남바 / 처음 가본 캡슐 호텔입니다. 이곳은 목욕탕이 있어요.

       일 쿠오레 난바 / 바로 근처에 드럭스토어 있고 난바역에서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Swissotel Nankai Osaka /난바역에서 바로 올라가면 되는 스위소텔은 접근성도 좋고 5성급이라서 너무 좋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난바역 근처에 많이 묵었는데요. 교통도 편리하고 놀기도 편해서였습니다. 

 

환전

제가 환전해 어떻게 해가는지 궁금하시죠?

일본 같은 경우에는 현금을 많이 썼고 백화점에서 카드를 썼기 때문에 저는 하루 매일 10만 원씩 계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3박 4일 이면 40만 원 환전하고 5일로 나누어 각각 봉투에 담습니다. 

하루에 8만 원씩 나누어 놉니다. 첫째 날 5만 원 쓰고 3만 원 남으면 남은 돈은 마지막날 봉투에 넣습니다.

그렇게 해서 3.4일째 사고 싶은 것을 마지막날 봉투에 넣은 돈으로 사고 옵니다.

돈이 남은 경우엔 놔두고 엔테크를 하던지 그다음 여행 때 쓰곤 했습니다.

 

여행 코스

저는 주로 지하철 역 기준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 USJ, 조폐국

크게 몇 군데 테마를 정하고 그 근처로 여행했지요.

오사카에 세 고베, 나라, 교토로 놀러 가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6번 여행 시 다 다른 곳 간 적이 있어서 다음번 포스팅 때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쇼핑

여러 번 가면 뭐 사 오냐고 물어보시는데 가면 다 정해져 있어요.

백화점-평소 사고 싶었던 브랜드 옷이나 액세서리, 신발 등 

저는 개인적으로 겐조랑 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마크제이콥스를 좋아했었어서

요 브랜드 위주로 샀었어요. 선물하기 좋은 명품 브랜드 손수건 사러 꼭 들리시는 거 알죠?

아참 저는 손수건 옆에 양산도 팔길래 검은색 입생로랑 양산 사 왔는데  괜찮아서 부슬비 정도 올 때 씁니다.

일본은 우산류를 잘 만들어서 추천드려요.

돈키호테-먹을 것의 천국이죠. 거기다 진짜 이것저것 안 파는 게 없는 무조건 들려야 하는 성지

우무젤리 복숭아맛 진짜 사랑해서 미친 듯 사오고  그뒤론 못사와서 거기서 미친듯 1일 1 봉지씩 비웠던..

비오레 제품들 유명하고, 한째 벌꿀 트리트먼트 유행 했었고, 맛있는 과자들이며 라면들.

나중에는 간장 계란밥용 간장도 사 오고 진짜 살게 너무 많아서 꼭 캐리어 반쪽은

비워가야만 했던 이유였습니다.

드럭스토어-여드름 연고, 소화제, 가스배출제, 비타민약 등등 살게 많죠.

로드샵-귀여운 캐릭터 샵은 물론 무인양품 유니클로 유명한 속옷 에머필 등등

 

맛집

솔직히 맛집 너무 많아요.

이치다이타, 551호 라이, 미즈노장어덮밥

오히츠마부시,요시노야 규동, 우오신, 북극성훗쿄구세이, 이젠 폐업한 홉슈크림ㅠ.ㅠ

골목 사이에 일본인들이 웨이팅 하는 곳들이 있는데 거의 맛집 이에요. 따라서 줄 서시면 됩니다. 

 

에피소드

일본인들 진짜 친절합니다. 길 모를 때 다 직접 같이 이동하며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으로 라피트를 타고 신나서 이동했습니다.

근데 40만 원, 영수증 정도가 들어있는 지퍼팩을 간사이역 창구에서 계산하다가 놓고 온 거예요.

난바역에 도착하자마자 라피트 창구로 가서 일본 번역기 틀고 바로 보여줬습니다.

그걸 본 담당자가 역에 바로 전화해 줬고 제 돈뭉치가든 지퍼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찾으러 오라고 하더군요. 직장 동료가 돈을 빌려주기도 했고 카드가 있어서 쓰고

출국하는 날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제 돈을 찾으러 갔어요.

사실 돈에 이름이 쓰여있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난감했었습니다.

지퍼팩에 제이름이 써진 것도 아니고 신분증이 들어 있지도 않았고. 직원분도 돈을 줘야 하나 하며

난감해했습니다.

그때 제 머리를 스친 것은 안에든 영수증과 제가 가진 카드번호를 대조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한 역 담당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분실물 서류에 사인을 하고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진짜 저는 찾지 못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여행이었다면 그리고 혼자 여행했었다면 다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여러 번 가서 지리도 어느 정도 알았고 라피트 전용 창구도 알았고

영어로 아무리 해봐야 안된다는 것도 알아서 번역기들이밀었던 거가 신의 한 수였던 게 기억에 납니다.

 

기억을 더듬어 오사카를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는 여행지를 간략히 정리해서 안내드려 보겠습니다.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 )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한번 보러 가실까요?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일본 오사카 비행기표 끊으셨나요? 그럼 이제 어디 갈지 정하셔야 하는데요. 어디부터 돌아야 할지 모르신다면... 6번 다녀온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 저번에 오사카 정리한 포스팅 보셨을까요?

minjismil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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