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근교 도시

 

 

스페인의 인기 있는 근교 도시가 많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묶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는 주요 도시 2군데만 가봤는데, 자유여행이든 패키지든 근교 

도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세고비아

 

 

 

스페인 중북부 카스티야 주의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북쪽 방향으로

50km가량 가면 나오는 인구 60,000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하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내에

웅장히 서있는 로마 시대의 수도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로마 유적입니다.

 

 

 

 

수도교는 16세기에 보수 공사를 거쳐 20세기까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디즈니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백설공주에 영감이 되어준 알카사르 성도

인기가 높습니다. 

 

 

 

 

지역 특산물로 꼬치니요 cochinillo segoviano라 부르는 새끼돼지 통구이가 유명합니다.

누에콩을 돼지 육수에 싫은 라그랑하식 콩요리 (judiones a la Granja), 스펀지케이크

일종의 달달한 후식인 본체 (ponche segoviano) 등등 전반적인 중부 카스티야 지방

미식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2. 톨레도

 

 

 

 

 

스페인 중부 톨레도 주의 도시이며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67km 가면 있는 인구는 83,000명의 도시입니다.

 

세르반테스 언덕을 타호 강이 둘러싸고 있어 로마 시대부터 천연의 요새로

발전해 왔고 스페인 역사에서 오랫동안 수도 내지는 중심지 역할을 했던 도시입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유적이 공존하고

스페인 문화를 잘 대변하는 곳이어서 도시 전역이 국립 기념지로 선포되었습니다.

 

 

 

 

알카사르(Alcazar)는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으로 레콩키스타 시기에

이슬람과 싸우기 위한 요새로 지어 졌습니다. 톨레도의 알카사르는 스페인

전국에 있는 여러 알카사르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꼽힙니다.

 

 

 

 

고대부터 품질 좋은 강철 생산과 도검 제작으로 유명했고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세 때까지도 톨레도산 검(劍)은 최고의 명품으로 호평받았습니다.

길거리 상점에 검이 보인다면 한번 세심하게 살펴보세요.

 

꼰수에그라

 

 

톨레도에서 자동차만 이동 가능한 40~50분 거리에 있는 곳 인데요.

바로 소설 돈키호테의 라만차 평원 언덕에 자리잡은 풍차마을 입니다.

 

 

3. 코르도바 (코르도바)

 

 

코르도바 시(Córdoba)는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있으며 고대 로마 시대 때부터

도시가 형성됐습니다. 2018년 기준 인구는 325,708명입니다.

오늘날 코르도바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오래된 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슬람 세력이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던 때에 수도의 구실을 했으므로 이슬람과

스페인 후대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중세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에 그 수려함으로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습니다.

 

 

 

4. 세비야

 

 

 

 

세비야는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대도입시다. 

세빌리아라고도 불리고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발렌시아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콜럼버스의 항해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고 콜럼버스의 묘도 이곳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플라멩코 박물관도 있는데요.

예전에 김태희가 LG 광고에서 플라멩고 춤을 추는 콘셉트로 촬영한 장소라고 합니다.

 

 

2004년 촬영한 거라고 하는데 지금 봐도 김태희 씨는 너무 예쁘네요.

 

오늘은 마드리드 근교  4곳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이어서 근교 안내 드려 볼게요.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스페인 여행 되세요 : )